야스퍼스에게 한계상황은 '우리가 그 앞에 섰을 때 좌절할 수밖에 없는 벽 같은 것' 이다.

한계상황의 구체적인 예로는 죽음, 투쟁, 고뇌 그리고 우리가 역사적으로 짊어진 이런저런 규정성

등을 들 수 있다. 인간은 그런 한계상황을 진지하게 받아 들임으로써, 하나뿐이며 한번뿐인 자신의 존재를 자각한다.

직시 함으로써 초월자의 세계로 자신을 나아가게 하는 중요한 계기이다.

이런 초월자를 야스퍼스는 '포괄자'라고 부른다.이 세계에는 결코 합리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영역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이해하는 것이며, 이성의 한계를 아는 것이다.

이성의 세계와 비합리적인 세계의 단절을 강조했다. 그리고 이성으로 모든것을 이해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헤겔적인 오만에 빠지지 않기 위해서는 결코 해명되지 않는 부조리와 비합리적인 존재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인간은 세계를 객관적 전체로 받아들이는 것은 불가능하다. 이성의 한계가 있다고 깨달아야 한다.

그리고 한계에 직면했을때 한계를 인정하고 진정으로 자각할 수 있다.

이성의 한계 이면에서 모습을 드러내는 '포괄자'는 동시에 우리 삶의 지평을 구성하고 있다는 점이다.

객관적인 합리성을 가장 확실한 것으로 보았지만, 그것은 인간 이성의 범위 안에서 확실한 것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된다. 이성의 한계를 인식하는 것으로부터 우리는 이성적인 사고를 할 수있게 되는 것이다.

Posted by 자박자박 트랙백 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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