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통상적인 의식작용과 관계없이 실재하고 있다고 생각했던 외부세계의 대상물이,
항상 어떤 의미로서 인간의 의식에 인식되고 있다는 점!
의식의 상관자로서 나타날 때, 모든 것은 반드시 '의미'로서 등장한다.
우리에게 인식 가능한, 즉 존재 가능한 대상은 항상 어떤 '의미'이다.
다시 말하면, 의식은 항상 어떤 대상과 관계를 맺으며,
그것에 어떤 의미 규정을 부여하는 성질을 갖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이런 의식의 특성을 후설은'지향성'이라 불렀다.
의식은 지향성을 작용시키며 우리들은 의미만을 인지한다.
의미가 성립하기 위해서는 언어만이 아니라 의미를 부여하는 '작용'이 필요하다.
아직 언어화 되지 않은 질료에 대해서 그것에 어울리는 '작용'이 필요하고
의식은 판단작용과 판단 내용이 합해서 '의미'를 산출하는 시스템을 나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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