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3'에 해당되는 글 14건

  1. 2021.03.31 벚꽃, 고양이 188
  2. 2021.03.29 연꽃 우산 143
  3. 2021.03.26 봄을 품에 껴안다. 130
  4. 2021.03.24 한복 134
  5. 2021.03.22 여행가방 124
  6. 2021.03.19 지구온난화- 바다 117
  7. 2021.03.17 미세먼지 (fine dust pollution) 112

벚꽃, 고양이

2021. 3. 31. 08:47 from 일러스트

 

불필요한 것을 다 덜어내고 나서

최소한의 꼭 있어야 될 것만으로 이루어진

본질적인 단순 간소한 삶은 아름답다.

그것은 꽃으로 피어난 모습이기도 하다.

사람들은 별에 닿기 위해 손을 뻗지만,

발 밑에 있는 꽃들은 쉽게 잊어 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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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자박자박 :

연꽃 우산

2021. 3. 29. 09:21 from 일러스트

연꽃 우산을 쓰면 지나간 날들의 슬픔들이 비와 함께 말끔히 씻어 같으면 좋겠다. 

황사도, 미세먼지도, 코로나19도 그리고 서로의 비난도....

 

비로소 빗 속에서 안정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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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자박자박 :

봄밤

                                                          김수영

 

애타도록 마음에 서둘지 말라
강물 위에 떨어진 불빛처럼
혁혁한 업적을 바라지 말라
개가 울고 종이 들리고 달이 떠도
너는 조금도 당황하지 말라
술에서 깨어 무거운 몸이여
오오 봄이여

한없이 풀어지는 피곤한 마음에도
너는 결코 서둘지 말라
너의 꿈이 달의 행로와 비슷한 회전을 하더라도
개가 울고 종이 들리고
기적소리가 과연 슬프다 하더라도
너는 결코 서둘지 말라
서둘지 말라 나의 빛이여
오오 인생이여

재앙과 불행과 격투와 청춘과 천만 인의 생활과
그러한 모든 것이 보이는 밤
눈을 뜨지 않은 땅속의 벌레같이
아둔하고 가난한 마음은 서둘지 말라
애타도록 마음에 서둘지 말라
절제여
나의 귀여운 아들이여
오오 나의 영감(靈感)이여

Posted by 자박자박 :

한복

2021. 3. 24. 10:45 from 일러스트

한복은 전통 복식으로서 나타나는 몇 가지 특징이 있다. 기본적으로 활동성을 중시하며 딱 붙는 옷이 아니다.또한 천 자체를 보면 직선형이지만 몸에 입을 경우 곡선이 살아나게 도와주는 미적 특징도 나타나는데 이는 주머니가 없는 구조이기 때문이기도 하다. 마지막으로 기모노 한푸 등 이웃 국가들의 복식과 달리 한복은 저고리와 치마, 즉 상·하의가 분리 되어 있어 형태상으로 구분된다.

현대의 한복은 보통 조선 시대에 착용했던 한복과 유사성이 크며 명절이나 격식을 갖추는 자리에서 입는 경우가 많다. 개량한복은 생활의 편리함을 강조하고 있어 20세기 동안 그 외형이 여러 변화를 겪었다.

한복도 의복이므로 기성복처럼 아주 빠르지는 않지만, 시대의 흐름과 대중의 요구에 따라 색과 소재, 특징 등을 새롭게 접목하며 이러한 시도는 여러 한복 디자이너들에 의해 현재에도 시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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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자박자박 :

여행가방

2021. 3. 22. 09:45 from 일러스트

여행은 목적지로 향하는 과정이지만, 자체로 보상이다. 우리가 사는 장소를 바꿔주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생각과 편견을 바꿔 주는 것이다. 여행은 다른 문화다른 사람을 만나고, 결국에는 자기 자신을 만나는 것이다.

 

가장 위대한 여행은 지구를 열 바퀴 도는 여행이 아니라 단 한 차례라도 자기 자신을돌아보는 여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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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자박자박 :

지구온난화- 바다

2021. 3. 19. 09:29 from 일러스트

‘세계의 바다는 1초에 히로시마에 떨어진 원자폭탄 5개와 같은 열량을 받아들이며 뜨거워지고 있다.’ 대기과학지(AAS)에 발표된 논문 속 표현이다. 14명의 다국적 과학자들로 구성된 국제연구팀은 1950년부터 지난해까지 전 세계 해양의 해저 2000m 지점의 수온을 측정한 결과 지난 5년이 현대적 측정이 시작된 이래 해수 온도가 가장 높았던 기간이라고 밝혔다.

지구 표면적의 70%가 넘는 바다의 온도 상승은 지구온난화와 관련된 경고 중 가장 강력하다. 일단 바다가 뜨거워지면 북극과 남극의 얼음이 더 빨리 녹고 이는 해수면을 상승시킨다. 해수면 상승은 바다 면적이 넓어짐을 의미하는데 일반적으로 바다는 지표면보다 태양광을 덜 반사시키고 탄소도 덜 흡수해 바다 면적이 넓어지면 지구온난화가 가속된다.

또한 바다 온도 상승으로 현재 대기 중 탄소량의 두 배인 1조8000억 t을 함유하고 있는 북극의 영구 동토층이 녹는다면 이 엄청난 양의 이산화탄소가 대기 중으로 분출돼 지구온난화를 심화시킨다. 이산화탄소가 지구온난화의 대표적 원인 중 하나인 온실 가스의 주성분이기 때문이다.

더 큰 문제는 바다의 자정 능력이 줄어들며 지구온난화 조정자로서의 역량이 떨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바다는 열뿐만 아니라 이산화탄소 역시 빨아들이며 지구온난화를 막는 역할을 한다. 2014년 발표된 글로벌 탄소 수지 보고서에 따르면 2013년에 대기 중으로 배출된 이산화탄소의 26%를 바다가 흡수했다. 수치로 환산하면 대략 매년 100억 t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있었던 셈이다. 그중 상당량은 해초의 광합성 작용 등 바닷속 생태계의 자정 작용으로 해결했다. 그러나 자정 작용의 한계치를 넘어선 이산화탄소 유입으로 바닷속 사막화가 진행됐고, 결국 바다의 자정 능력이 떨어지게 된 것이다.

 

우리가 호흡할 때 필요한 산소는 바닷속에 살고 있는 미세한 플랑크톤이 만들어내는 산소가 지구 절반의 산소를 책임지고 있다. 그러나 지구 온난화는 탄소 배출로 인해 바다의 수온을 높이고 해양 산성화까지 일으키고 있다. 몇몇 과학자들은 다음 세기에 바다가 직면하게 될 멸종 위기는 공룡 시대 이후 최악이 될 수 있다고도 한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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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자박자박 :

미세먼지 입자에는 보통 금속, 질산염, 황산염, 타이어 고무, 매연 등이 포함된다.

이 이물질들은 기관지를 거쳐 폐에 흡착돼 호흡기 질환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표적으로 초미세먼지와 미세먼지는 박테리아 병원균에 대한 항체를 무력화해 폐렴을 유발한다.

또 혈관으로 흡수돼 뇌졸중, 심장질환 등을 일으키기도 한다.

이렇듯 매연으로 인한 심장 질환과 폐 질환은 어느 정도 알려져 있다.

하지만 최근 연구에 따르면 미세먼지는 호흡기와 직접적 연관이 없는 간, 비장, 중추 신경계, 뇌, 심지어 생식 기관까지 손상할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미세먼지와 대기 오염에 가장 취약한 건 아이들이다. 6년간 실시된 주요 연구에 따르면, 대기가 오염된 도시에 사는 어린이는 정상인보다 폐활량이 최대 10%까지 작다.

또 이 같은 폐 기능 이상은 영구적으로 지속한다.

10명 중 9명은 위험에 노출돼 있다

2016년 WHO는 세계 인구의 92% 이상이 대기오염에 영향을 받고 있다고 발표했다.

또 이로 인해 해마다 600만 명 이상이 목숨을 잃고 있는 것으로 추산했다.

별개로 유니세프(UNICEF)는 해마다 전 세계 어린이 60만 명 대기오염으로 사망한다고 보고한 바 있다.

대기 오염이 특히 심한 나라들은 주요 남아시아와 아프리카 지역에 분포되어 있다.

이들 나라에서는 여전히 나무로 불을 피우거나 동물의 배설물과 같은 고체 연료를 사용해 집을 짓고 보온을 유지하고 있어, "가정 대기 오염"으로 인한 질병 및 사망률이 타 국가들보다 현저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선인들은 현재에 열중하라 하였다. 우리는 그 말에 너무 충실히 살았던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자연이 망가지면 우리 모두가 죽는데, 우리는 애써 미래를 생각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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