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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12.09.18 Save Me-Queen
  3. 2012.09.13 여행 준비 2
  4. 2012.09.12 포옹
  5. 2012.08.16 날아오르다
  6. 2012.07.20 인터넷
  7. 2012.07.18 무중력 사나이

거리를 걷다.

2012. 10. 31. 15:55 from 일러스트

 

바람이 부는 거리
비좁은 카페에 앉아
기다리는 사람도 없으면서
두리번 거린다.

커피향처럼 걷잡을 수 없는
기억들이 나를 다시 걷게 한다.

걷다 보면 기다리던 사람이
새로운 나 자신이 아닐까?

나에게 다시 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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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자박자박 :

Save Me-Queen

2012. 9. 18. 17:02 from 일러스트

 

Save Me-Queen

처음엔 아주 멋지게 시작했었죠.
사람들이 우리를 보고
완벽한 연인이라고 부러워 했죠.
나는 그대의 찬사와 사랑에 쌓여 있었죠.
아 얼마나 사랑했었는데
또 그 사랑에 겨워 얼마나 울었는지...

서로에게 최선을 다해 보살펴 주었던 나날들이
단지 가식일 뿐이었나요.
죽을때까지 사랑하겠다고 믿었던 시간들이
모두 거짓이었나요.

제발 제발 제~~~발 구해 주세요 ,
홀로 이 비참한 삶을 헤쳐갈 수가 없어요.
제발 제발 제~~~발 구해 주세요 ,
버림받은 아이처럼 비참하고 외롭습니다.

과거는 곧 잊혀지겠지요,
지난 기억들을 지울 겁니다,
새로운 누군가와 다시 시작하기 위해....
그러나 우리가 사랑했던 모든 시간들이
진정 아무런 쓸모가 없는 것이었나요.

고개를 떨군 채
나의 영혼을 팔기 위해 거리로 나섭니다.
모든 열정이 식어벼려
이제 어떤 감정도 남아있지 않습니다.
이제 아무런 삶의 의지도 남아있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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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자박자박 :

여행 준비

2012. 9. 13. 18:16 from 카테고리 없음

 


길을 떠나기 전,
목적지를 정하는 것이
목적지에 도착할 때보다 더 설레인다.

Posted by 자박자박 :

포옹

2012. 9. 12. 16:34 from 일러스트

 

이 약은 전혀 부작용이 없으며
오히려 혈액 순환까지 도와준다.
이것이야 말로 가장 완벽한 약이다.
처방은 이것이다.
최소한 하루에 한번 씩
식후 30분전이든
식전 30분이든
서로 껴안으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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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자박자박 :

날아오르다

2012. 8. 16. 11:56 from 일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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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자박자박 :

인터넷

2012. 7. 20. 17:59 from 일러스트

그냥 입 닥치고
그리고 또 그리고 또 그리자
나에겐 이 방법밖에는 없다.
그래야 내 자신과의 소통이 가능할 것이다.
스스로를 믿고, 나 자신으로 살며,
그림으로 소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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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자박자박 :

무중력 사나이

2012. 7. 18. 18:22 from 일러스트

기쁨으로 둥둥 떠다니는 그런 느낌 입니다.
살아있다는, 온 세상이 확 뒤바뀌고
마치 중력의 법칙에 도전하는 타이거 같은..
난 하늘을 뛰어다니는 유성입니다...
난 공중에서 200도로 타오르고 있습니다...
난 빛의 속도로 돌아다닙니다.
당신을 초음속 사나이로 만들고 싶습니다..
난 화성으로 충돌해 가고 있는 로켓선입니다.
난 제어할 수 없는 위성입니다
그러니까 제발 나를 막지 마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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