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룩말이 좋다. 무늬를 그리다 보면 기분이 좋아지기 때문이다.
'분류 전체보기'에 해당되는 글 1228건
쌓여 있는 원고들의 압박 속에서 다시 마음을 다 잡아 본다.
천재 시인 이상의 소설 중에서 ..
날개야 다시 돋아라.
날자. 날자. 날자. 한 번만 더 날자꾸나.
한 번만 더 날아 보자꾸나.
충무로에 가면 국민학교 시절에 친구와 대한 극장에서 영화 보았던 추억이 떠올라 설레인다.
표를 구매하기 위해서 긴 줄을 서서 기다렸던..마냥 좋았던..그 냄새가 이 공간에 남아 있는것 같다.
서울이 고향이라 좋다...
요즘 내 엉덩이가 고생이 많다.
8_9월호 주제는
그 누구보다도 소중한, 나 이다.
바쁘게 더 빠르게 돌아가는 세상에서
‘나’에 대해 소중하게 생각하고 조금 천천히
나를 돌아볼 필요가 있는 요즘이다.
경쟁에서 이겨야만, 무엇이든 잘해야만 하는 ‘나’에서 조금은 뒤쳐질수도,
남과는 다를 수 있는 ‘나’를 인정하는 시간도 필요하다.
소중한 나를 돌아보고, ‘나’를 인정하는 시간을 가져본다.
내가 사랑하는 계절 가을님이 오셨다.
만월! 그리고 술이 있다면~
어찌 행복하지 않을 수 있으랴~
역시 가을 바람에 마시는 술이 으뜸이다.
우리 동네 새로 생긴 쭈꾸미 집에서
이번 주말 한잔 해야겠다. 야호~^_^
'일러스트'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전삽화3 (0) | 2010.09.27 |
---|---|
교보나래9월 (0) | 2010.09.13 |
한전 삽화 (0) | 2010.08.28 |
David Bowie (0) | 2010.08.25 |
그곳을 향해 걷다. (0) | 2010.07.21 |
급하게 해야 하는 삽화 의뢰가 들어 왔다.
진행하던 일들이 있는 터라. 약간 걱정도 되었지만
단발성 일의 매력에 덥석 받았다.
한전에서 일어난 좋은 예와 나쁜 예를 그리는 일이다.
이야기는 이렇다. 우선 나쁜 예는 얼마 전 모 사업소에서 벌어진 사례이다.
여름휴가를 떠나는 동료와 술 한 잔을 기울이고 배웅 차 들른 기차역 대
합실에 앉아 있던 우리 회사 직원 A씨는 옆자리에 앉아 있던 B군
에게 담배 한대 빌리자고 청했다. 하지만 B군은 덩치가 크긴 하지
만 사실 고등학생이었고 그 옆에 앉아 있던 B군의 아버지 C씨가
“고등학생에게 왜 담배를 달라고 하냐”며 A씨와 실랑이를 벌였다.
여기에서 시작된 시비가 결국 몸싸움으로까지 이어져 A씨는 역
직원에 의해 경찰지구대까지 인계되었다.
그리고 좋은 예의 이야기는 이렇다.
아파트 단지에 정전이 발생했다. 폭우로 인해 지하 수전설비가 침수
되어 단지 전체의 전력공급이 끊겼던 것이다.
신고가 접수된 일요일
혼연일체가 되어 설비 복구에 매달렸다.
결국 월요일 새벽 4시 20분경에 복구가 완료되었고,
후에 아파트 부녀회에서 따로 플랭카드를 걸어
신속 복구에 대한 감사의 뜻을 표했다고 한다.
언제나 그렇지만 작업을 하면서 그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있다 보면
그 시간 만큼은 현실과의 단절이 일어나는 것 같다. 그 묘한 기분은
나의 글 솜씨로는 설명하기 어렵다.
'일러스트'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교보나래9월 (0) | 2010.09.13 |
---|---|
한전 사보 삽화 (0) | 2010.09.08 |
David Bowie (0) | 2010.08.25 |
그곳을 향해 걷다. (0) | 2010.07.21 |
바비맥퍼린 (0) | 2010.07.19 |